한남동 중식당 쥬에 / 미쉐린 서울 파인다이닝 / 단품메뉴 추천

2021. 6. 24. 20:58잡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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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념일에 먹고 왔던 한남동에 쥬에 라는 중식당인데 너무 맛있었기에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려구요.

우선 이 곳 쥬에는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

3만원이라는 1인당 예약금이 있고, 식사 후 예약금은 돌려줍니다. 

 

쥬에 :: 중국 귀족에게 부여하던 직위

모던 프렌치 감성을 살린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먹는 즐거움에 멋스러움까지 느낄 수 있는
광둥식 중식당 /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 한남동 유엔빌리지 근처
  • 휴무 없음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이 긴 편 ( 15:00 - 18:00 ) 
  • 발렛파킹(3천원)
  • 단체석 가능
  • 룸 예약시 코스요리

사진을 자세하게 못 찍었지만, 외관도 한눈에 크고 고급스러웠고 실내도 대리석과 패브릭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럽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조용하고 음식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는 코스요리를 안 시키고 단품으로 시켰어요.

( *점심에 먹는거면 단품 몇개 시키나 코스요리나 가격차이 거의 없습니다. )

사전에 어떤게 호불호 없이 맛있다고들 하는지 대략 알아봤었어요. 

딤섬 맛집이라고 하니 위주로 시켜 먹어보려구요.

 

쥬에 두 셰프들이 추천해주는 요리는 딤섬, 바베큐 라고 해요. 

 

바비큐 는 강건우 셰프가 일본에서 연수받던 시절 직접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스페셜 메뉴이며

다섯가지 향신료를 넣어 만든 양념에 재운 고기를 꼬박 하루 이상 말린 다음 300도 이상 온도에서 구워내 씹었을 때 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다고 한다.

껍질에 미세한 구멍을 내 구워질 때 기름이 잘 빠질 수 있게 요리를 한다고.

 

딤섬 은 황텐푸 셰프가 여러나라에서 30년간 딤섬만 전문적으로 만들어 왔고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인 입맛에 맞는 레시피로 만들어 놓았다 한다. 지금까지 흔히 볼 수 없었으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딤섬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요리 아니어도 웰컴디쉬 나옵니다.

너무 맛있었음, 한련화 잎? 무튼 저거도 먹는거예요.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먹어주면 뭔가 깔끔~!

 

송로버섯 바닷가재 춘권 26000원
전복 소매 20000원

 

전복은 남편이랑 저랑 너무 좋아해서 빠트릴 수 없었어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저 춘권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송로버섯향 정말 진하고 안에 바닷가재로 만든 소가 일품,, 무엇보다 부드러운 바삭함!!!!

암튼 저건 꼭 먹어야하는 것 중 하나.

 

새우 창펀 24000원

 

그리고 또 먹어야하는 것 중 하나라 하는 이 새우창펀.

메뉴가 나오면 그자리에서 소스를 샥 뿌려주심.

소스는 뭔가 과하지 않은 단짠. 그래서 저렇게 확 부어주시겠죠?

보는거처럼 겉은 매우매우 부드럽고 안에 탱글탱글한 새우 식감 끝내줌.

 

흑초 돼지고기 탕수육 43000원

 

탕수육 고기 튀긴건데 맛 없을 수가 없지만, 어디에서 맛보지 못한 저 흑초로 만든 소스가 너무 너무 맛있었다.

새콤한 맛이 강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살짝 앞에서 느끼할 수 있었다면

흑초 탕수육이 그 느끼함들을 잡아준다고나 할까. 저 가격이 하나도 안 아까움.

쫀득쫀득, 바삭바삭!!! 꼭 먹어보시길!!!

 

차슈 누룽지

마지막으로 식사메뉴로 마무리 했는데 따뜻한 차슈 누룽지,

동영상 보면 직원분이 동그란 누룽지튀김? 같이 얹어져있는 저것을 들고 나오셔서 직접 으깨서 요리해주시고 가신다.

동글동글 누룽지 너무 귀엽.

마지막에 누룽지 먹으니 속도 편한하고 안에 고기,해물,야채 엄청 든든한 누룽지탕이었다.

 

이 날 시킨 메뉴들 어느하나 빠짐없이 맛있었고 너무 궁합도 좋고 배도 든든하고 딱이었다.

 

미쉐린이라고 다 입맛에 맞을 수는 없다.

최근에 2군데 미쉐린 식당을 갔었는데 그 중에 한 곳은 별로였어서 쓰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다.

하지만 이 곳은 맛있으니까 특히 분위기 내고 싶은 날, 기념일 등 추천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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