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센트럴파크 찐맛집 / 베트남음식점 포레스트 왕갈비쌀국수 진한육수 끝내줌

오늘은 오랜만에 남편이랑 1동탄 나들이를 했어요.

센트럴파크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건너편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가게가 거의 쉬는 날이더라구요. 

뭐 먹을지 정하고 간 게 아니라서 문 연 곳에 가야겠다! 했는데

바로 베트남 음식점 포레스트 에 오픈전부터 이렇게 줄 서 있는게 보이더라구요.

2동탄 호수공원에도 있던데 여기가 본점이었군요!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음~ 그렇다면 저희도 먹어보기로 했어요.

 

 

포 레 스 트 (Foret st. PHO)

• 휴무없음 / 11시30분~21시30분 / 브레이크타임 14시30~16시30분
• 오픈 대기 (테이블링)은 오전10:00 / 오후 3시:30분 부터 대기 걸어놓을 수 있음
• 오픈 5분 전 알림 입장톡 보내줌. *오픈시 문 앞에 있어야 됨 / 알림톡 받고 5분안에 입장 안하면 취소 처리
• 테이블 총 8개 / BAR 테이블 6명 착석가능 (팁: 바 테이블 앉으면 웨이팅 거의 안해도 되는 수준, 자세한건 아래에)

• 양이 진짜 진짜 많음!
• 직원분 너무 친절하심 (특히 주로 계산해주시는 남자분, 사장님인가? 아무튼)

 

메뉴판

 

포레스트 쌀국수는 한정판매인데 소꼬리뼈 가 들어간다고해요.

보통 저 정도 인원의 웨이팅이 있다면 이미 다 나갔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왕갈비쌀국수 / 소고기쌀국수 / 쉬림프 스프링롤 / 사이다 이렇게 주문 하였습니다.

 

BAR 테이블

 

저희는 11시29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웨이팅이 상당히 많았잖아요.

늦게나마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걸고 한 5분쯤 기다렸는데, 다들 인원들이 3,4명씩이었고 지인들끼리 온 손님들이라 다 테이블 좌석을 앉기를 원했나봐요. 

바 테이블 좌석은 바로 앉을 수 있다고 외쳐주시길래 후다닥 가서 저희 앉겠다고 했죠~!!!

보통 2명 정도 가시면 이 좌석에 앉기를 굉장히 추천!!! 

약간 에어컨 바람이 안 오는 거 외에는 오히려 프라이빗 한 수준 ㅎㅎㅎ!!!!

 

이렇게 단무지와 레몬 양파 귀엽게 기본찬 나오구요~!

고수도 원하시는 분들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새우 스프링롤 6500원

 

짜조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새우 스프링롤 주문했는데 너무 잘한 일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보기만해도 완벽한 저 소스들 까지...

그 생각나는 아는 맛 그거입니다. 새우도 꽤 오동통하니 크~~~! 

다음에는 연어롤 시켜먹어볼래요 !!!!!!!

왕갈비쌀국수 12000원

 

 

와 쌀국수들이 나왔어요. 크기가 느껴지시나요 ?

양 많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니까 두그릇 이렇게 시켰는데 생각보다 더 커서 놀랐어요.

안에 면 양도 진짜 많구요. 비주얼 끝내줌....ㅠㅠ

 

소고기쌀국수 9500원

 

저는 소고기쌀국수로 시켰어요. 얘도 양도 똑같이 너무 많고 큼~!!!!!

원래도 저희 베트남음식점 가면은 쌀국수1, 분짜, 짜조 이런식으로 골고루 하나씩 시키거든요,

1인 1쌀국수 시킨 적은 처음인데 하필 이렇게 양 많은 곳에서 ㅎㅎㅎ 도전하게 됐어요.

맛이 너무 기대됩니다아아아~~~~~

 

 

이렇게 옆으로도 한 번 찍어보구요~! 남편도 슬쩍 사진 찍고 있네요?

저희는 고수 없이 먹어볼게요. 특별히 고수를 좋아하진 않고, 맑은 육수 아니고 약간 사골육수 느낌이니까요~!!!

 

 

안에 숙주도 많고~! 소고기 건더기도 많고, 자자 충분히 보여줬고!!!  이제 먹을게요.

사진 겨우 찍음. 배고팠던 터라 허겁지겁 몇 입 먹었어요.

진짜 뭐랄까 사골육수 막 곰탕? 설렁탕? 갈비탕 먹는 느낌? 밥이랑도 어울릴 것 같은 진짜 진한 육수였어요.

완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기존 베트남 쌀국수를 원하시는 분은 클래식으로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야무지게 자르고 있는 남편, 저도 갈비 맛 봤는데 당연히 맛있었죠^^ 

왕갈비쌀국수에도 저 갈빗대 말고도 밑에 양지도 왕창 들었어요. 

그래서 소고기쌀국수 보다 양이 더 많을 수 있겠네요~!

와 저희는 진짜 면을 좀 남기고 왔는데 옆테이블은 다들 완뚝 하셨더라구요.

입에 안 맞아서 남겼다 생각 하실까봐 좀 맘쓰이네요. 그래서 테이블링 리뷰에 썼음 오해하지 않게^^ (오지랖)

 

다음에는 포레스트 쌀국수 하나에다가 짜조, 연어 스프링롤 이렇게 먹으면 저희는 아주 알맞을 듯 합니다.

 

 

잊지 못 할 진한 국물 맛, 사진으로도 남겨 놓음^^

웨이팅 너무 길어지면 도로에 삼계탕 집 가서 몸보신이나 하자고 했었는데, 마침 뜨끈한 사골 육수라 약간 땀 삐질 흘리며 먹었더니 쌀국수 먹고 몸보신까지 한 느낌입니다 ~!!! 완전 보양식ㅎㅎㅎ

저는 가깝기도 해서 재방문의사 100%

참 동탄 호수공원점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 다들 근처이신 분들은 오픈 팁 숙지 해주시고 가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