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수표동 / 태국식 쌀국수 맛집 ‘도이농’ 현지 분위기 물씬

 

안녕하세요. 민이멀이에오!

이전에 을지로 카페 '원형들'가기 전에 먹었던

근처 태국식 쌀국수 맛집 '도이농' 을

소개해드릴게요.

 

여기 같이 간 친구와 예전 태국여행을 다녀왔었는데

그게 벌써 10년 됐네요. 시간 참 빨라요.

(또 해외여행타령)

 

아니 특히 이 곳은 뭔가 건물부터

태국 현지 느낌이 물씬 나길래 

친구랑 추억이 방울방울 해졌답니다.

그때도 이런 느낌 이었던거 같구 해서여~?

건물부터 함 보시죠!!!!!!!

 

 

어떤가요 낡은 건물인데 오히려 더 느낌 있죠?

건물 분위기 너무너무 이뻐서 색감 보정을

살짝 줘봤더니 더 이쁜 것 ㅠ_ㅠ

 

 도이농

코요테 살룬(피자)이 야심차게 준비했다던

태국식 쌀국수집

 

평일 11:00-21:00 / 15:00-17:30 브레이크타임

토요일 12:00-21:00 / 15:00-17:3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을지로3가역 1번 출구 / 롯데시티호텔 맞은 편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

 

 

입구는 건물 좌측에 삼원빌딩이라고 적힌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2층에 있어요.

 

 

한 눈에 알아 볼 수있는 네온사인 간판과

입구 들어오자마자 특이한 벽을 마주 합니다!

 

 

저희는 다행히도 웨이팅은 하지 않았어요.

좌석이 거의 꽉 차 있었는데 먹고 나올 때

훅 비었길래 홀 전체를 찍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평일 점심시간 때 방문했는데

주변 회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들 식사하시러 나오셨나보더라구요.

후딱 먹고 우루루 나가셨어요.

 

 

이런 귀여운 좌석도 있네요 ㅎㅎ 

가게에서 가장 끝쪽 저 좌석 옆에 주방이더라구요.

 

외관 뿐 아니라 안에 인테리어도 꽤 태국너낌 물씬

 

옛날 생방송투데이에 나왔던 자료를 봤었는데

18년간 이탈리안 셰프셨더라구요,

2-3년간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가면 들렸던 국수집

맛에 끌려 요리를 배우게 됐고 현재 가게를 차렸다 함

 

 

타마린 소스 계란과 쌀국수를 다들 강추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2인세트 A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도이농 IPA(맥주) 1, 콜라 1

스프링롤 엄청 좋아하는데 양이 많을 거 같아서 우선

이렇게만 주문했습니다.

 

 

수저 챙기려는데 이렇게 알록달록 너무 귀여운

젓가락들~! 이런거 좋아합니다. 

찰칵 못 참지~~~~~~~~~~~~~~

 

 

주문한지 진짜 몇 분 안됐는데 타마린소스계란 등장

저희꺼는 생각보다 덜 반숙이었지만,

따뜻해서 너무 맛있었네요,

 

안에 촉촉하고 겉은 튀김이라

식감도 다양해서 좋고 양념이 달짝짭쫄한게 맛나요.

 

 

메인 음식들도 금방 금방 나오더라구요.

여기는 쌀국수 면을 100도 정도 되는 물에다가

순식간에 익히기 때문에 한 그릇 만드는데

2초면 완성된다고 하더라구요.

 

 

컵에 아까 벽에서 본 그림이 새겨져있네요!

 

한 잔에 10900원인 맥주.

가격대비 양은 작쥬?

도이농만의 맥주같아서 자주 오지 못하니

시켜봤습니다! 

 

적당한 향이 있는 쌉싸름한 에일맥주

 너무 맛있었어요~!

 

 

쌀국수 맛집 인정입니다.

특히 저 아롱사태? 부위의 소고기가

아주 부드럽게 결따라 찢어지더라구요.

쌀국수 면도 국물이 배어있구 넘 맛있!

 

근데 올만에 만나 얘기를 좀 하느라

천천히 먹는바람에 약간 식으면서,

제 기준에는 국물이 좀 짜더라구요~

식기전에 호로록 드세요 ㅎㅎ 

계란도요~!!!

 

 

물론 팟카오무쌉이라는 이 돼지고기덮밥도

아시는 그 맛이지만 맛났어요.

고슬고슬하게 밥이 정말 잘 됐어요 ㅎㅎㅎ

아시죠? 덮밥, 볶음밥 뭐 다 고슬한 밥이 중요한거!

 

모두들 태국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 한번 다녀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