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회 추천 / 핫한 '요시고 사진전' 다녀온 후기+굿즈 대박

2021. 8. 2. 20:30잡리뷰

반응형


안녕하세요. 민이멀이에오!
이미 인스타에서 많이 보셨을 거 같은데, 요즘 아주 핫한 전시회 '요시고 사진전:따뜻한 휴일의 기록'을 저도 드디어 보고왔습니다.
오픈 전부터 너무 떠들썩 했어서, 너무 오픈초반에 가면 이런 4단계 코시국에도 분명히 많이들 갈 것으로 예상 돼 감당 안 될 것 같아서 조금 늦게 다녀왔어요.
하지만 여전히 웨이팅 장난 아니더라구요. 오픈 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웨이팅....
주말이라 더 그랬긴 했지만 아무래도 무더운 요즘에 대리 휴가 다녀온 듯한 작품들이 많아서 더욱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요시고

호세 하비에르 세라노 에체베리아 (본명)

요시고 (작가 활동 이름)
'yosigo'라는 이름은 사진을 찍겠다고 선언한 요시고에게 아버지가 선물한 시 한편에서 인용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과정, 즉 'Yo sigo(계속 나아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 겸 디자이너
사진의 구도나 편집 방식에 그래픽 디자인 요소를 접목시켜 구성
색조의 미학이 드러난 사진 작품을 보여준다.

@그라운드시소 서촌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휴관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공휴일 정상)
주차 : 건물에 불가, 근처 주차장 이용
(대중교통 추천) 경복궁역 3번 출구 도보 3분

관람료: 성인 / 15,000원 , 아동 / 청소년 12,000원

 


저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왔어요.
하필 비가... 휴
그래도 내리면 금방입니다. 걱정마세요!
스타벅스 건물 보이시면 이 길로 쭈욱 가셔서

 


대림미술관 이렇게 보이면 좌틀하면 됩니다.

 


작품 볼 수 있는 곳은 여기인데, 티켓 발권은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되더라구요.
저희는 오픈 10시에 바로 전시를 봤는데요.
같이 보기로한 언니가 집이랑 가까워서, 고맙게도 30분 먼저 웨이팅 해주었어요.
그런데도 언니가 앞에 스무명 정도 있는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후덜덜
45분에 제가 도착했더니 50명은 더 는 것 같더라구요.

 


건물 쪽으로 쭉 줄 서있는 쪽으로 들어가보니 이렇게 다들 우산쓰고 열심히 웨이팅 중이더라구요.
비 맞으며 웨이팅해준 언니한테 너무 고마웠어요.

 


이렇게 티켓을 받고, 10시 전이라 조금 더 기다렸답니다.
웨이팅 14번!
오픈하자마자 거의 바로 들어갔어요.
다만 한 번에 너무 많이 입장 할 수 없으니 적당히 거리유지해서 5팀씩 입장한다 하더라구요.
음료 반입 안되고, 셀카봉, 삼각대 안되고, 동영상 촬영 안된다고 듣고 큐알코드 찍고 입장!

 


후 입장 대기하면서 보이는 이 사진 부터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색감 미쳤구요.

 


시작부터 건물, 빛, 색감 너무 이쁨

인스타에서 사람들이 사진 엄청 많이 올리는데 반이상이 다 해변사진이라 비율이 해변사진이 많은가 했더니 이런 건물사진들도 많더라구요.

작품 생각보다 진짜 많습니다.

 


두바이, 사막 느낌 사진이라고 이 공간에 실제로 모래 깔아 놓은 이 곳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사진 뿐 아니라 중간에 재미있는 테스트 같은 것도 있더라구요.
내 스타일에 어울리는 여행지 고르는 테스트인데 저는 두바이가 나왔어요.

+선입견 없이 관대한 타입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인싸 중에 인싸
즉흥적인 편이지만 돌발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상황을 판단하고 슬기롭게 대처합니다.
각종 컨셉의 테마파크와 사륜 구동차를 타고 질주하는 사막 투어까지 짜릿한 액티비티로 가득 찬 두바이에 도전 해보세요.
호화로운 호텔과 명품 브랜드로 가득한 쇼핑천국에서 플레긋도 빼놓을 수 업겠죠?

이런 내용이더라구요 ㅎㅎ
재밌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구간이 시작 되었어요.
부다페스트 친구가 여기 다녀온 사진 올렸었는데 너무 좋아보였는데 정말 가보고 싶더라구요.
또 여기서 만나네요 ㅠ.ㅠ

 


진짜 실제로 보면 너무너무 귀엽고 색감도 너무 예쁘고, 진짜 인기 많을 만 합니다.
폰 배경화면 여러개 건졌네요.

 


천장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보는 언니의 뒷태를 찍어보았어요.
사람들 많았는데 마침 딱 아무도 없네^^

 

 

위에 사진에 밖으로 나가는 문 있잖아요?

저 수영장 처럼 해 놓은게 이거더라구요.

너무 센스있음.... 미쳤어~~~~~~

동영상 촬영 안되지만 이건... 괜찮겠쥬?

 


많이 보시던 그 사진
색감은 실제로 보는게 훨!씬 이쁩니다.

저도 배경화면으로 해뒀어요.
마음에 드는 사진 많아서
자주 바꿀 예정 ㅎㅎㅎ


어마어마한 포토존
이거 실제로보면 엄청 엄청 커요.
화질 무슨 일~!

 


4층까지 하나도 빠짐 없이 다 좋았어요.
영상으로도 작품들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굿즈들이 진짜 미쳤더라구요.
전시회가면 포스터, 마그넷은 꼭 사오는 편인데 포스터 사고 싶은게 많아서 고민한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언니랑 저랑 서로를 자제해주었답니다.
고르느라 정신 없어서 많이 못 찍었네여, 종류 진짜 많았거든요.
후 폰케이스랑, 그립톡도 안 찍었네요.
너무 이쁩니다 진짜.....ㅠㅠ

 


언니가 저 한창 자제시키더니 이거 나 주려고 샀다고 내밉니다.
진짜 못 살아! 오늘 여러모로 고마운 언니

 


이렇게 다 끝내고 나오니 날이 화창해져있더라구요.
다시 봐도 맘에 들어서 뿌듯하게 바라봤답니다.
이 전시 강력 추천 추천!


오늘 같이 간 언니랑, 또 다른 언니, 저 이렇게 3명이서 해외여행 계비를 모으거든요.
괌, 터키를 같이 다녀 온 언니들인데  다음 여행지는 뉴질랜드를 외치다가 코로나를 맞이해 버렸어요.
터키가 19년 10월 코로나 거의 직전 그게 막 여행이 될 줄 몰랐어요.
그래도 아직도 꾸준히 계비는 모으고 있답니다.

그래서 해외여행 같이 다니던 이 언니랑 이렇게 여행, 휴양지 테마의 사진전을 보고왔더니 느낌이 뭔가 더 와닿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또 다른 한명, 그 언니는 먼 지역에 살아서 같이 못 간게 아쉽네요.
셋이 같이 갔다면 더욱 여행 다녀 온 느낌이었을 거 같아요!

아무튼 그렇게 대리만족 잘 하고 저 뒤에 보이는 포토매틱에서 사진도 찍고 야무지게 놀다왔답니다!
사진 테두리가 요시고 작품이어요, 한장 5000원!

혹시나 웨이팅이 긴 분들을 위해 근처에 밥 먼저 드실 곳도 다음 글에 이어서 추천 드릴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