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자두청 만들기 / 홈메이드 자두에이드 🍹

2021. 8. 12. 15:39잡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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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이멀이에오!

후~ 원래 집에서 이런거 잘 안하는데 하게 된 이유는^^..

엄마가 지인이 자두농사(?)를 지으셨다고 팔게 됐는데 그걸 사주셨다네요. 무려 5kg...를 보내주셨답니다.

자두가 복숭아랑 섞어 논 듯한 자두 맛인데 아무튼 좀 달진 않았어요..

그래서 남편 거의 입도 안 대고 제가 몇 날 며칠로 한 두개씩 먹고 이만큼 남은 아이들인데 보시다시피 곧 버려야 될 판이겠더라구요.

심폐소생 하자 싶어서 '자두청'을 하기로 했답니다.


재    료

 

자두 / 설탕

자두와 설탕은 1:1 비율

레몬즙 조금

유리병

 

베이킹소다,식초 (자두세척) 

 

 

 

1. 자두를 넣은 볼에 물을 물을 받고 베이킹소다1, 식초1을 넣고 담가준 후 뽀독뽀독 문질러 씻어주세요.

2.청 담글 때는 물기가 있으면 빨리 상할 수 있으니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살짝 건조해주세요.

 

 

3. 그리고 준비하신 유리병을 열탕 소독 해주세요.

 

* 차가운 물 일때부터 넣고 끓여야 해요. 아님 깨지는거 아시죠?

소독한 병도 물기를 잘 제거해주세요.

 

 

4. 저는 먼저 자두씨부터 다 분리한 뒤 잘랐어요.

크기도 다양하게 썰었답니다.

 

 

6. 병에다가 이렇게 자두와 설탕을 막 때려넣으면 됩니다.

 

저는 설탕을 자일로스로 준비했어요.

자일로스로 담그면 더 건강한거 같잖아여 괜히^^

 

설탕을 미리 버무려서 넣어도 돼요.

그러면 조금 더 빨리 숙성(?)되는 느낌이겠죠?

*금방 먹을게 아니고 좀 두고 먹으려면 설탕을 위에 소복하게 쌓아주면 윗쪽에 곰팡이 생기는 걸 방지 할 수 있다고 해요.

 

 

7. 그리고 레몬즙도 쇽쇽 넣어줍니다. 

저는 좀 상큼하게 먹으려고 두개 터트러 넣었네요.

 

*레몬즙을 넣어주면 보관기간도 좀 길어진다고 해요.

 

 

ㅋ ㅑ 녹지 않을 것만 같던 설탕들이 반나절 지나니까 이렇게 녹아있어요.

날도 약간 덥다보니 더 잘 녹는 느낌~?

 

이 자두는 보아하니, 색깔이 붉지 않아서 비주얼적으로 좀 아쉬울 것 같네요.

 

 

그러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 지나서 꺼내봤는데 거의 잘 녹았습니다. 다행다행

색깔도 불켜서 보니까 좀 낫네요 ㅎㅎㅎ

 

 

일주일 쯤 뒤에 처음으로 먹어봤어요 ㅎㅎ

원래 바로 먹어도 되긴한데 워낙 맛이 좋던 애는 아니라서 좀 더 숙성시키려구~

 

딱히 테이블 데코 할 게 없어서 하게 찍혔네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음료라도 맛있어 보이게 민트 대신 집에서 키우는 바질이라도 얹어 보았답니다.

 

 

저처럼 처리하기 버거운(?) 자두나 복숭아들이 있다면 청으로 해결해보세요!

사실 그냥 먹어도 맛있어 죽는 자두는 그냥 드시는게 더 맛있을거 같지 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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