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5. 22:21ㆍ잡데이트
오늘은 옥수수 피자 맛집! 파이프그라운드에 두번째 방문인데요.
전에 갔을 때는 남편이랑 평일에 오전시간에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었었는데
정말 웬만하면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엔 한남동을 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
금요일 저녁에 가게 됐네요.. 급가게 된 터라 예약을 못함,
(바로 아래에 주차,예약 등 내용정리 확인하세요)
특히나 동탄댁인 저는 경기에서 서울로 넘어가는 금요일 저녁이 헬이라 더욱 약속을 안 잡지만
멀리서 오늘 언니가 있어서 급 만남! 이런 만남은 무조건 나갑니다^^ (역마살)
뚜벅이로 오신다면 한강진역 3번출구 쪽에서 조금만 더 가면 이 리틀넥 건물이 보여요.
이 건물 사이 벤치가 보이는 길로 쭈욱 들어가시면 지하 1층에 파이프그라운드를 만나요.
웨이팅이 있어서 바로 발견 할 듯 합니다.
바로 이 모습인데 저 계단까지 쭈욱 한 10팀 되겠네요..
저희도 다른데 가도 어차피 한남동은 웨이팅 헬이니 침착하게 기다려 보기로 했어요.
기다리다 3명중에 저포함 2명이 논픽션에 들를 일이 있어 1명이 기다리고 저희는 후다닥 논픽션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충분히..다녀올 수 있을 거 같은 웨이딩이라^^...
논픽션도 다음 포스팅에 쓸게요.
파이프 그라운드
- 주차 : 한강진역 공영주차장 (요금 5분당 250원, 전기차충전 O , 여성 우선 주차 O, 임산부 전용 O)
- 예약 : 네이버 예약 (하루 전 자정 오픈, 주말 X )
- 전화번호는 있지만 전화 연결 안됨
- 웨이팅 기본 30분 이상, 브레이크 타임없으니 애매한 시간 추천
역시나 다녀왔더니 들어가진 못 했고 이 곳까지 내려왔네요.
혼자 기다려준 울 언니 수고했어 흑흑
저희는 맛있는 옥수수피자를 위해 기다리기로 했지만 한가지 잃은게.. 요즘 10시에 문 닫잖아요..
2차를 못가게 될 것 같은 예감이......^_^ 이미 8시네요...
꺄 저기까지 내려갔더니 3팀이 우루루 들어갈 수 있었어요.
창가쪽 여성 4분이 앉아계셨던 자리에 착석.
우선 직원분들 너무 다 친절하심.. 맛집이라고 막(?) 그러시지 않아요 너무 좋은 부분!
메뉴판 보시면 딱 간결하고 좋은 거 같아요. 이것 또한 맛집 삘이 납니다.
반.반 으로 많이 드시던데 저희는 옥수수피자 한판으로^^
링귀네 레드 라구, 생맥주 2잔 분다버그 1잔 이렇게 주문했어요.
처음부터 메뉴 3개 하려다가 혹시나 2차 갈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만.
분다버그 자몽맛 진짜 맛있음.
여기서 포인트는 핑크색이 아니라 핑크모양 빨대라고 봅니다 ㅠ.ㅠ 귀엽..
어떤 분들은 피자 보다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이거 진짜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시키는데 동의했구, 진짜 고기도 너무 많이 들어가고 무엇보다 저기보이는 저 튀김이 가지 튀김인데 진짜 맛있어요.
저는 대표 아닌 레드라구도 저렇게 맛있는데 대표메뉴 리가토니 화이트 라구 어떤 맛인지 꼭 먹어 보고싶어요.
다음 방문에는 반반 피자와 화이트 라구를 시켜봐야겠어요!
이어서 시원한 스텔라 생맥주가 나왔어요요.
알쓰지만 목말라서 벌컥 벌컥~ 혼자 시뻘갰네요 부끄..
오늘의 주인공 옥수수피자! 사이즈는 크진 않아요. 딱 6조각! 처음 보면 작다라고 느껴지실 텐데
생각보다 양 괜찮음~! 이 피자는 빵 끝부분도 맛있어요.
피자는 자세히 찍어봤어요.
옥수수 보이고 감자튀김 꽂혀있구요. 여기선 잘 안보이는데 새우도 있구요.
양파도 있고 무엇보다도 옥수수 피자의 소스가 이 모든 맛을 잡아주겠죠?
치즈도 충분하구~ 이 피자를 맛표현 어떻게 할 것 같아? 라고 물었더니
옥수수의 단맛과 치즈의 짭짤한 맛과 감자튀김의 바삭함과 이 소스 끝의 매콤함을 한번에 느낄 수 있어서 맛있는 거 같다고 하네요. 맞는 거 같애요.
보통 저희가 느끼고 싶어하는 모든 맛이 들어가 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생각 나는 맛인 듯.
어느 쩝쩝 천재가 만드셨음? 진짜
수다 적당히 떨고 이제 거의 아홉시를 넘긴 시간이라 후다닥 화장실 갔다가 2차 가야죠!
화장실은 저희 자리에게 가까운 입구쪽 옆에 여자화장실 있어요~
남자 화장실은 밖에 계단에 있던 거 같았어요.
들어가보니 아래에 모래알 모래알 화장실안이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ㅎㅎㅎ
저의 안그래도 통통한 발 술마셔서 부었더니 신발에 더 꽉 차네요
이 슈즈도 요즘 많이 신고 다니시니 한번 포스팅 할겠습니다잉
아까 화장실에서 본 모래알? 인테리어 넘 독특하고 이뻐요.
특히 저 의자 앞뒤로만 움직이고 옆으로 움직이지 않는거 너무 깔끔한 듯.
저희는 2차로 와인바를 가고 싶었는데 시간상 패스 하구 세빛섬 가기로 했어요,
돗자리를 챙길까 말까 했는데 역시 챙겼어야 됐어 ㅠㅠ
후 바람도 살랑 살랑 불고 너무 좋네요.
계속 있다 보면 조금 추워 질 것을 알았지만 꿋꿋하게 옛날통닭과 맥주를 사서 맨땅에서 후리하게 앉아 먹었구요.
저는 동탄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버티고개 사는 언니네에 신세를 지고 말았답니다. (tmi 에헴)
이것도 신기했어요 ㅎㅎ 30분에 3만원이더라구요, 귀여웠지만 이 야밤에 별로 타고 싶은 느낌은 안나서 저희는 패스!
했답니다. 튜브스터? 인스타로 사진 구경해 보니까 노을 질 때쯤 사진이 이쁘더라구요?ㅎ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이용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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