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뽕의 매력에 빠졌어요.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sEODo BAND) 아시는 분!

 

서도밴드 (sEODo BAND)

멤버
서도(보컬), 김성현(건반), 연태희(기타), 김태주(베이스), 양정훈(드럼), 박진병(퍼커션)
수상
2019년 KBS 국악신예대상 대상
2019년 제 11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
2018년 제12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

 

서도밴드 c.스타뉴스/ 페이스북

보컬 서도는 5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고 국악중학교를 다녔고,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과(작곡전공)에 들어갔지만 국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하는 작곡 실험을 어려서부터 꾸준히 했다고 한다.
이런 서도의 중심으로 뭉쳐 만들어진 조선의 창시자(로 통하는) 서도밴드 는 서양 밴드 음악 구성에 판소리, 민요 등을 얹은 음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입소문을 타 세계적 음반사유니버설뮤직과 글로벌 유통 계약을 맺고 이번 앨범을 내놨다.
유니버설 국악 기반의 팀과 계약한 건 드문 일!

저는 서도밴드의 공연을 유튜브로 구경하다 이번에 나온 노래도 듣게 되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city lights' 라는 노래 추천합니다.
제가 한창 빠져있는 곡인데 너무 국악스럽지도 않으면서 R&B 솔 풍, 거의 시티팝 장르가 떠오르는 노래라 국악을 좋아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곡 같아요.

또 서도밴드의 공연 중 불후의 명곡에서 강강술래라는 공연을 보았는데 너무 멋지게 봐서 같이 첨부해보아요.
이 두 영상을 보신다면 충분히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도밴드 - city lights

 

서도밴드 - 강강술래

외람인데, 서도님 약간 조권님 삘 나지 않나요?ㅎㅎㅎ
아무튼 전통음악이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이해하기 쉽게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이날치x앰비규어스를 말하면 많이 아실 것 같아요. 서도밴드, 이날치 말고도 많은 팀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팀을 소개하자면, 얼마전 제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희문 오방신과(OBSG) - 어랑브루지 를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서도밴드랑, 이날치와는 또 색다른 매력를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오방신과를 찾아보다 불후의 명곡 싸이특집에 나와 '독특한 퍼포먼스를 해서 마치 싸이의 데뷔 시절을 보는 듯했고 신선한 충격이었다'는 기사를 보고 영상을 찾아보았는데 ㅎㅎㅎ
처음에 공연하는 복장 때문에 노라조가 생각이났어요. 음 사실 복장이 너무 부담스러운 공연들이 많긴 했지만 계속 보고 노래를 듣다보니 또 매력있는거예요. 물론 더 색깔이 진한 팀인거 같아 더욱 호불호가 갈릴 거 같긴 하네요ㅎㅎㅎ
어떤 느낌인지 바로 느껴보시라고 아래 영상 첨부해보아요.

 

오방신과 - 나팔바지

오방신과 - 어랑브루지

드디어 트로트 열풍에서 빠져나온듯 하고 이제 새로운 퓨전국악 열풍이 불었으면 해요!
방송에서 틀기만 하면 트로트, 잘 챙겨봤지만 점점 과하게 노출이되면서 지겨웠었거든요. 이제 국악열풍이 불면 관심있던 저 또한 지겨워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저는 원래 한복입고 가야금 연주하는 사람, 한국 무용 하는 사람, 소리 하는 사람 너무 멋지고 예쁘다고 생각했어서 관심이 많았거든요.
송소희도 배우였으면 관심 없을 느낌인데 그 얼굴로 곱게 한복입고 국악을 하니 더 예쁘고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래서 국악 관련으로 경연대회를 해도 저는 너무 관심있게 챙겨 볼 거 같아요.

충분히 세계적으로도 눈길을 받는 국악팀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홍보 되고 있고, 물론 우리의 BTS가 열일 해주셔서 홍보는 그렇다치고!ㅎㅎㅎ 음 아니면 이 다음 세대들에게도 우리 문화가 잊혀지지 않게 할 수 있는 계기 라 할까요!
개인적으로 퓨전 국악 너무 응원하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