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서울숲 찐 맛집 / 플레이버타운(맛동산) /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안녕하세요. 민이멀이에오!
성수동 2탄 들구왔는데 정말 맛있던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플레이버타운' 을 소개해드릴게요!
a.k.a '맛동산' 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귀욥 !!!
제가 아무래도 퓨전 아시안 뭐 이런거 좋아하나봅니다.
아니 저 뿐만아니라 이렇게 맨날 셋이 먹는거 거의 이런 아시안 음식인거 같아요.
하 암튼 성수동에는 어쩜 이렇게 맛집이랑 카페들이 많은지 ㅠ_ㅠ 그래서 서울가면 은근 요즘에 성수동을 자주 가는 듯 합니다.

 

 

플레이버타운 (맛동산)

월-토 오후 4-10시 (9시 라스트오더)
(코로나 4단계라서, 원래 5시 오픈)
일 12시-4시 / 5시-9시 (8:30 라스트오더)
예약은 인스타DM으로만

난포, 쵸리상경 맞은편 건물

서울숲역 5번출구 400m
주차는 성동구민체육센터 공영주차장, 서울숲 주차장 등

 

저희는 4시 예약이었고, 한 20분 일찍 도착해서 저기 ㅁㄷㅅ 벽돌있는 곳에 웨이팅석있어요.
수다들 떨며 기다렸답니다.
거진 3시간 넘게 얘기하다 왔는데도 또 할 얘기가..^_^ 다들 그렇죠?

4시에 다른 예약자들과 함께 입장하였답니다.

 

1층 창가 쪽 좌석입니다.
이곳에 앉는 줄 알았는데 2층으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햇살이 들어오는 모퉁이 원형테이블석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우리 옆에는 4인석 예약이 있나봅니다.

우선 컵, 식기도 맘에 들었어요 ㅎㅎ

 

메뉴판

 

스페셜 메뉴판

여기 데려와준 친구가 황제커리는 꼭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추천 받았다구 ㅎㅎ
저희도 비주얼 보니 같은 생각이라 이거 주문 하면서 다른 메뉴 2가지 추천해달라고 했어요.

진짜 친절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볶음밥도 하나 시켜려 했는데 커리에는 볶음밥 보다는 맨밥으로 드셔도 충분히 맛있으시니 볶음밥 말고 맨밥 하시고 다른 시그니쳐 메뉴 소개를 해주셨어요!
우리가 고민했던 걸 추천해주셔서 바로 주문 완료.

황제커리  half 1 (스페셜메뉴)
돼지목살차슈1
새우토스트1
유자소르베1 (디저트)

음료, 와인 메뉴판

 

와인은 제끼고 콜라1, 산펠레그리노 아란시아타 로사1 (이름 거창~ 걍 맛이 있는 탄산수^^)

 

 

이름 거창한 친구입니다. 이렇게 보니 낯익죠 ? 산펠레그리노 초록병 탄산수 보신적 있으시죠?

저 맛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한 번 시켜봤어요.

양 작은거 빼고는 넘 맛남^^ 얼음이 녹아도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저 뒤에보이는 피클은 양배추+무 조합 피클인데 너무너무 상큼하니 맛있음.

양배추 아삭아삭 씹는 맛 최고!우린 식전에 거진 다 먹어버렸는데 ㅎㅎ주의하세요!

저거 더 주시는거 아닙니다. 추가금액있어요^^ (2500원)

 

새우토스트 15000원

 

새우토스트 프레쉬 라이스 청펀, 표고 다시마장

거기에 숙주에 고추무덤까지 와~ 비주얼이 너무너무 환상적이었다.

 

 

속을 갈라보니 진짜 짱두툼한 새우살이 등장.

 

 

새우살이 진짜 야들야들하고, 거기에 너무 부드러운 창펀과 많이 맵지 않고 적당히 매콤한 고추의 조화는 환상이었다.

셋다 이거 먹고 미쳤다~ 했음,

거기에 같이 주신 소스까지 찍어먹으면 또 다른 맛있는 맛!

이건 시그니처에 속한다고 하니 다른메뉴가 고민이라면 이걸로 꼭 드셔주시면 좋을 듯

 

돼지 목살 차슈 18000원

 

이어서 돼지 목살 차슈 팬케익, 오이, 파, 호이신 조합 등장!

약간 북경오리요리인데 대신 차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렇게 밀을 살포시 떼어서 오이와 파를 넣고 소스 착착 해서 말아먹어주면 또 대존맛이죠.

이미 차슈가 너무 맛있어요. 

이거는 거의 다 아시는 맛일 것 같아요.

 

저 밀전병 같은건 총 6장 있었어요. 

싸서도 먹어보시고 그냥도 먹어보세요~!

 

황제 커리 하프 52000원

 

황제커리 랍스타, 바지락 조합 / 따로 주문한 밥

등장하자마자 엄청 독특한 커리향이 퍼짐~!! 평소 생각하는 그 커리향 아님

고수가 눈에 보이진 않지만 고수 괜찮으시냐 물어봤던걸로 보았을 때 고수가 들어가는 듯해요.

 

이 메뉴는 이렇게 52000원 짜리 하프메뉴와, 98000원 짜리 홀 메뉴가 있어요.

4명 이상오시면 98000원 짜리 시키셔도 좋을 듯. 

그릇 차이가 3배는 되더라구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랍스타가 그렇자나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바지락양도 진짜 진짜 많더라구요.

코코넛향도 나는 것이~ 랍스터에서는 숯향나고~

아무튼 바로 맛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얌전하게 한입씩 한입씩 맛봤는데, 이렇게 먹을 일이 아니더라구요.

 

 

밥하나를 더 추가해서 뙇!!!!!!!!!

브레드를 추가해서 찍어드시는 분도 계신데, 그것도 맛있을거지만 이게 제대로 아입니꺼~

 

바지락을 다 먹지말고 좀 남겨서 껍데기에서 다 분리해서 안에 넣어서 비비면 두배로 맛있음

씹는 맛도 있고 ㅠ_ㅠ

 

시그니처이자 베스트 메뉴인 만큼 이 메뉴는 꼭 드셔야합니다.

 

유자소르베 7000원

 

마지막으로 디저트류도 궁금해서 시켜본 유자 소르베 바질 그라니타, 라임 젤리 조합

 

비주얼 무슨 떡도 아닌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ㅠㅠ 

 

 

비주얼 둘째 치고 이거 1인1개 할려다가 참았어요. 다른거 입가심 하러가야하니까 진짜~!!!!

유자의 달콤새콤함과 바질의 적당한 씁쓸함과 시원함, 아래에 라임 젤리 이 세 조합이 미쳤어요.

뭔가 셋이 만나니 설명해주신 거 처럼 하나하나 먹을 땐 하나의 맛이 강해서 둥절할 수 있는데 셋을 섞어 먹으니 환상 조합인거에요.

무슨 양치하고 온 기분...

음식을,, 새로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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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있는 곳인건 인정해요~! 음식들이 개성이 강하다보니~!!

그런데 가격대비 양도 적고 맛도 그저그런거 같다는 네이* 리뷰들을 꽤 보았었는데, 가격은 아무래도 랍스타가 들어간 메뉴는 당연히 비싼거고 나머지들은 서울의 음식점 다른 곳도 이정도 하지 않나욥~??

헿 제 갠적인 생각이었구, 

그래도 다들 공통적으로 칭찬하신건 직원들 서비스^_^!

 

그렇다면 너무너무 친절하신 직원분들과 저희 기준, 음식도 주문한거 모두 성공적!!!

재방문의사 당연히 있어야겠죠??